6월 15일
여긴 해가 일찍뜨고 늦게 진다 하루의 반이상이 환한편이다. 아버지께선 일찍부떠 일어나셨다.
마지막 하루라고 이거저거 챙겨주시려고 하신다. 정원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신다.
자주 못오시기 때문에 누나네 집 흔적을 사진에 담고 싶으신듯하다.
아침을 팬케익으로 했다. 우리애들은 별로인가 보다 . 열흘이상을 서양식으로 먹어서인지 별로인가 보다.
집을 나서면서 온가족이 집을 배경으로 많은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다.
12시 45분 비행기다. 15분이 지연되었다.
나도 주희엄마아 주희 주현이와 헤어진다는게 웬지 씁쓸하다. 15일후면 만나는데도 그렇다.
주현이와 주희는 아빠를 돌아보면 손을 흔드는데 주희엄마는걍 들어가버린다. 히히
이런게 아버지의 마음일까..
아버지께서 누나네서 해주고 싶으신것들
떠날때 아쉬움….바라는거 없이 그저 주고싶으신 것들….
지켜보는 난 답답하기만 했는데 그런게 아버지의 맘인가 보다….
공항을 나오면서 주희엄마에게 문자를 날렸다. 고맙다고….그저 고맙기만 하다.
Downtown 에서 shopping을 했따. 주로 window shopping이다
늘 그랬지만, shopping, 난 주희엄마가 늘 도와주었다.
그런이유에서인지 결국엔 걍 눈으로만 즐겼다.
18시, Mall이 closed될 시간이다. Earl이란 sports Bar에서 beer 한잔 했따.
Jacob beach를 거쳐 UBC를 돌아왔다.
Tsawwassen 집에 가까이와서 차에서 먼저 내렸다. 혼자 걷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Tsawwassen 시내에서 걷기 시작했따. 아버지께서 예전에 이곳을 혼자 걷곤 하셨다는 곳이다.
저녁시간이라 다니는 사람도 없다. 사람보다 지나가는 차가 더 많다.
시계를 보니 아직 비행기가 도착하려면 멀었다. 그래도 주희엄마에게 문자를 보냈다.
지나가면서 학교앞 놀이떠가 보인다. 첫날 와서 주희 주현이가 놀던 곳이다. 아이들과 이렇게 멀리떨어져 있긴 첨이다
그래서인지 쳐다보는 놀이떠에 그들이 보이는거처럼 느껴진다.
조그만 더 감정을 잡으면 눈물이 나올듯 했따. 아이들과 주희엄마에게 왜이리 못해준게 많은지….
방에 들어와 있으니 더 그렇다. 어서 이곳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12시가 넘어 한국에 비행기가 도착했을 시간이다. 주희엄마에게 문자를 보낼까 고민하는데…
주희엄마에게서 잘 도착했다는 문자가 날아왔따.
이제서야 불을 끄고 잠을 청했따. 눈을 떠도 어둠뿐이다.
내일부떤 혼자 canada에서 Sanfracisco, Las vegas, Los Angels를 다녀야 한다.
졸음이 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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